[현장연결] 중대본 "가족 공동격리자 격리 기간 7일로 단축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]<br /><br />12월 8일 수요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중대본에서는 재택치료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는 임상적 특성상 80% 이상 확진자가 무증상 경증 환자입니다.<br /><br />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입원 치료는 꼭 필요한 환자 중심으로 집중하고 대부분 환자를 재택치료로 관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은 2.78%, 싱가포르는 6.95%, 독일 4.69%, 일본 13.8%의 환자들만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외 환자들은 대부분 자택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금년 초부터 재택치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의 재택치료 비중은 낮은 편입니다.<br /><br />12월 1주 평균으로 전체 확진자의 50.2%가 재택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외 확진자들은 입원 치료나 또는 생활치료센터의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보다 좀 더 재택치료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를 좀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지자체의 재택치료 추진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시군구별로 재택치료추진단을 부단체장 책임하에 구성하고 보건소 외 행정인력을 재택치료 업무에 추가적으로 배치합니다.<br /><br />관리 의료기관과 단기, 외래진료센터 등 재택치료에 필요한 의료 인프라도 계속 확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관리 의료기관을 20개 추가로 지정해서 현재 216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단기, 외래진료센터도 6개소 운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대한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 등과 협력하여 동네 의원이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방안도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경증 환자의 임상 경과를 고려하여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건강 모니터링 기간은 연장할 수 있으며 나머지 3일 동안은 자가격리를 실시합니다.<br /><br />또한 내년 1월부터는 고령층 재택치료자 등을 대상으로 경구용 치료제도 지원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이송체계도 강화합니다.<br /><br />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사전 지정 이송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이들 병원에는 응급 전원용 병상을 1개 이상 상시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응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개인 차량과 방역 택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송 체계도 오늘부터 확대합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가족의 공동격리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가족 격리자의 격리 기간을 단축하고 생활비도 추가적으로 지급합니다.<br /><br />가족 격리자의 격리 기간은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자가격리자의 동거인과 유사하게 8일 차부터는 등교나 출근 등 일상생활이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또한 가족 격리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생활비를 가구원 수에 따라 지급합니다.<br /><br />다만 이 추가적인 생활비는 재택치료자가 접종 완료자 등인 경우에만 지원됩니다.<br /><br />4인 가구를 예로 들면 종전 입원 또는 격리자에 한해 90만 원의 생활지원금이 지급되었으나 이제는 재택치료자가 접종 완료자인 경우 추가적인 생활비 46만 원을 더해 146만 원이 지원되게 됩니다.<br /><br />세부적인 내용들은 보도자료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앞으로도 전문가, 의료계,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재택치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의료 대응 여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기준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8.7%이며 수도권은 84.5%, 비수도권은 68.4%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1.4%이며 감염병 전담 병원의 가동률은 71%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동안 준중환자실 30개, 감염병 전담 병원 118병상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전담 요양병원과 거점 전담병원, 생활치료센터 등 병상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에도 허가 병상 603병상 중 370개 병상과 의료인력 전부를 코로나19 환자를 볼 수 있도록 전환해 128개의 병상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확진자가 7,000명 이상 발생하고 위중증 환자 수도 80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현재로서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.<br /><br />60세 이상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35% 수준이지만 위중증 환자의 84.8% 그리고 사망자의 95.9%, 대부분의 중증과 사망자는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0세 이상 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절반 정도는 접종 완료자의 돌파감염에 의해,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미접종자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0세 이상 국민들께서는 3차 접종과 기본 접종을 받아주시면 본인의 생명과 안전뿐만 아니라 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줄어들게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3차 접종률이 현재 80%를 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60세 이상 확진자 수 비중은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3차 접종은 60세 이상 고령층분들의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시에도 위중증화와 사망을 방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60세 이상 분들께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 없으니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또한 기본 접종을 받지 않으신 60세 이상 고령층들께서도 이번 기회에 부디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청소년의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18세 이하 감염 비율은 약 20%를 차지하고 있고 성인에 비해 발생률이 더 높고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건강상의 위험과 학습상의 피해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감염 방지 노력도 중요합니다.<br /><br />감염력이 높은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6인 사적모임 제한과 방역패스 준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특히 60세 이상 고령층들은 모임과 약속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람이 많은 곳의 외출을 조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과 정부, 의...